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등산 팁

등산 초보가 피해야 할 실수 10가지 -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을 위한 가이드

등산을 처음 시작하는 분들이 자주 하는 실수와 해결 방법을 알려드립니다. 이 10가지만 피해도 안전하고 즐거운 등산이 가능합니다.

하이킹메이트 편집팀
2025년 1월 15일
7분 읽기
#등산 초보#등산 실수#초보자 가이드#등산 팁#안전 수칙

등산 초보가 피해야 할 실수 10가지

등산을 처음 시작할 때는 누구나 실수를 합니다. 하지만 몇 가지 흔한 실수만 피해도 훨씬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이 가능합니다. 이 가이드에서는 초보자가 가장 자주 하는 실수 10가지와 해결 방법을 알려드립니다.

1. 체력을 과신하고 무리한 코스 선택 ❌

실수 사례

  • "운동 좀 하니까 백운대 정도는 쉽겠지!"
  • 첫 등산인데 6시간 코스 도전
  • 친구가 가자니까 무조건 따라가기

왜 문제인가?

  • 등산은 평지 운동과 완전히 다름
  • 체력 소진으로 하산 못 할 수도
  • 부상 위험 증가
  • 등산이 싫어짐

올바른 방법

첫 등산:

  • 왕복 2-3시간 코스
  • 경사 완만한 곳
  • 탈출로 많은 곳

추천 입문 코스:

  • 남한산성 (평탄한 성곽길)
  • 수락산 자연관찰로
  • 아차산 (짧고 안전)

단계별 진행:

  1. 1-2회: 2시간 코스
  2. 3-4회: 3시간 코스
  3. 5회 이상: 4시간 이상 도전

2. 면 소재 옷 착용 ❌

실수 사례

  • 집에 있는 면 티셔츠로 등산
  • "땀 흡수되니까 좋은 거 아니야?"
  • 청바지 입고 등산

왜 문제인가?

  • 면은 땀을 흡수만 하고 배출하지 못함
  • 젖은 옷이 체온 빼앗음
  • 여름: 땀띠, 짓무름
  • 겨울: 저체온증 위험

올바른 방법

소재 선택:

  • ✅ 폴리에스터, 쿨맥스 (속건성)
  • ✅ 메리노울 (겨울 보온)
  • ❌ 면 (절대 금지)
  • ❌ 청바지 (신축성 없음)

구매 팁:

  • 아울렛에서 저렴하게
  • 노스페이스, 블랙야크 기본 라인
  • 상의 2-3만원이면 충분

3. 새 등산화로 긴 코스 도전 ❌

실수 사례

  • 등산 전날 등산화 구매
  • "새 신발이니까 더 좋겠지!"
  • 첫 산행에 바로 5시간 코스

왜 문제인가?

  • 물집 100% 발생
  • 발 아파서 하산 못 함
  • 등산이 고문이 됨
  • 등산화만 보기 싫어짐

올바른 방법

새 등산화 길들이기:

  1. 1단계 (집): 실내에서 1-2시간 신고 있기
  2. 2단계 (산책): 동네 산책 30분씩 3-4회
  3. 3단계 (짧은 등산): 1-2시간 코스 2-3회
  4. 4단계 (본격 산행): 이제 긴 코스 OK

물집 예방:

  • 두꺼운 등산 양말 착용
  • 밴드 미리 붙이기 (발뒤꿈치, 엄지발가락)
  • 신발끈 적절히 조이기

4. 물 부족 ❌

실수 사례

  • 물 500ml만 챙기고 4시간 등산
  • "중간에 계곡물 마시면 되지"
  • 목마를 때만 마시기

왜 문제인가?

  • 탈수로 체력 급감
  • 두통, 어지러움
  • 근육 경련
  • 산행 중단할 수도

올바른 방법

필요량 계산:

  • 여름: 시간당 500ml (4시간 = 2L)
  • 봄/가을: 시간당 300-400ml (4시간 = 1.5L)
  • 겨울: 시간당 200-300ml (4시간 = 1L)

마시는 방법:

  • 갈증 느끼기 전에 미리
  • 15-20분마다 2-3모금
  • 한꺼번에 많이 X → 조금씩 자주 O

계곡물:

  • 절대 마시지 말 것 (세균, 기생충)
  • 끓여도 위험

5. 등산 스틱 없이 산행 ❌

실수 사례

  • "젊으니까 필요 없어"
  • "있어봤자 짐만 되겠지"
  • 무릎 아픈데도 안 씀

왜 문제인가?

  • 무릎에 충격 3배 증가
  • 하산 시 무릎 통증
  • 미끄러짐 위험
  • 균형 잡기 힘듦

올바른 방법

등산 스틱 효과:

  • 무릎 부담 30% 감소
  • 균형 유지
  • 체력 분산
  • 안전성 증가

사용법:

  • 오를 때: 짧게 (가슴 높이)
  • 내려갈 때: 길게 (허리 높이)
  • 2개 사용 추천 (균형)

가격대:

  • 입문용: 2-3만원
  • 중급용: 5-6만원
  • 고급용: 10만원 이상

6. 배낭 메는 법을 몰라서 어깨만 아픔 ❌

실수 사례

  • 어깨끈만 조이고 메기
  • 허리 벨트 안 채움
  • 배낭이 흔들림

왜 문제인가?

  • 어깨에만 하중 집중
  • 목·어깨 통증
  • 허리 삐끗
  • 무게중심 불안정

올바른 방법

배낭 메는 순서:

  1. 배낭 등에 올리기
  2. 어깨끈 착용 (느슨하게)
  3. 허리 벨트 채우기 (엉덩이뼈 위)
  4. 허리 벨트 조이기 (가장 중요!)
  5. 어깨끈 조이기
  6. 가슴 스트랩 채우기

무게 분산:

  • 허리: 70%
  • 어깨: 30%
  • 허리 벨트가 핵심!

짐 싸는 법:

  • 무거운 것: 등 가까이, 중간 높이
  • 가벼운 것: 바깥쪽, 위아래
  • 자주 쓰는 것: 상단 주머니

7. 과도하게 짐 싸기 ❌

실수 사례

  • "혹시 몰라서" 다 챙기기
  • 여벌 옷 3벌
  • 라면, 고기, 숯 등 캠핑 장비
  • 배낭 무게 15kg

왜 문제인가?

  • 무거워서 체력 소진
  • 중간에 포기하게 됨
  • 허리·무릎 부담

올바른 방법

적정 무게:

  • 초보자: 체중의 10% 이하
  • 중급자: 체중의 15% 이하
  • 60kg 성인 → 6kg 이하

당일 산행 필수품만:

  • 물 1-2L
  • 행동식 (초콜릿, 견과류, 에너지바)
  • 점심 (김밥 또는 샌드위치)
  • 여벌 옷 1벌
  • 구급약
  • 휴대폰, 배터리

안 챙겨도 되는 것:

  • 여벌 옷 여러 벌
  • 큰 수건
  • 책, 노트북
  • 과도한 카메라 장비

8. 하산길에서 속도 내기 ❌

실수 사례

  • "이제 내려가기만 하면 돼!"
  • 빨리 내려가려고 뛰기
  • 무릎 굽혀서 쿵쿵 내려가기

왜 문제인가?

  • 통계: 등산 사고의 70%는 하산 중 발생
  • 무릎 부상
  • 미끄러짐, 낙상
  • 발목 염좌

올바른 방법

하산 속도:

  • 오를 때보다 느리게
  • 보폭 좁게
  • 발 디딜 곳 확인하고 내딛기

무릎 보호:

  • 무릎 각도 유지 (너무 굽히지 말기)
  • 등산 스틱 적극 활용
  • 급경사는 지그재그로
  • 무릎 보호대 착용

위험 구간:

  • 돌멩이 많은 곳 (미끄러짐)
  • 낙엽 쌓인 곳 (숨은 구멍)
  • 젖은 바위
  • 계단길

9. 혼자 처음 가는 산 도전 ❌

실수 사례

  • 첫 등산인데 혼자 도전
  • 길 잃어도 물어볼 사람 없음
  • 다치면 도움 못 받음

왜 문제인가?

  • 길 잃을 위험
  • 부상 시 도움 못 받음
  • 동기 부여 부족
  • 포기하기 쉬움

올바른 방법

초보자 추천:

  • 경험자와 동행
  • 또는 산악회, 등산 모임 참여
  • 최소 2인 이상

혼자 갈 경우:

  • 유명한 산 (사람 많은 곳)
  • 짧은 코스만
  • 가족에게 알리기
  • 휴대폰 배터리 충분히

경험 쌓은 후:

  • 5-10회 등산 후 혼산 도전
  • 익숙한 코스부터
  • 주말 낮 시간대

10. 날씨 확인 안 하고 출발 ❌

실수 사례

  • "아침에 맑던데?"
  • 산 날씨는 다른 걸 몰랐음
  • 갑자기 소나기, 눈

왜 문제인가?

  • 산 날씨는 평지와 완전히 다름
  • 기온 10도 이상 차이
  • 갑작스러운 변화
  • 조난 위험

올바른 방법

확인 사항:

  • 기온 (평지보다 5-10도 낮음)
  • 강수 확률
  • 풍속 (초속 10m 이상은 위험)
  • 일출·일몰 시간

날씨 사이트:

  • 기상청 날씨누리
  • 산악기상정보
  • 하이킹메이트 앱

악천후 기준:

  • 강수 확률 30% 이상 → 연기
  • 폭염 경보 → 연기
  • 강풍 주의보 → 연기
  • 한파 경보 → 연기

산 날씨 특징:

  • 100m 높아질수록 0.6도 하강
  • 구름, 안개 자주 발생
  • 오후 소나기 (여름)
  • 바람 평지보다 2-3배 강함

추가 꿀팁

시간 관리

  • 오전 일찍 출발 (7-8시)
  • 정상 도착: 점심 전후
  • 하산 시작: 오후 2시
  • 하산 완료: 일몰 2시간 전

휴식 방법

  • 15-20분 등산 → 5분 휴식
  • 너무 오래 쉬면 다시 오르기 힘듦
  • 그늘에서 쉬기
  • 스트레칭 필수

사진 찍기

  • 정상 인증샷은 기본
  • 하지만 사진만 찍느라 풍경 못 보는 실수
  • 눈으로 먼저 감상
  • 위험한 곳에서 인생샷 NO

쓰레기

  • 본인이 가져온 건 본인이 가져가기
  • 음식물 쓰레기도 금지 (산불 위험)
  • 쓰레기 봉투 챙기기

등산 후 관리

  • 스트레칭 필수 (근육통 예방)
  • 단백질 섭취
  • 충분한 수면
  • 근육통 심하면 파스

결론

등산은 제대로만 하면 정말 즐거운 취미입니다. 위의 10가지 실수만 피해도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이 가능합니다.

핵심 요약:

  1. 체력에 맞는 코스 선택
  2. 면 옷 금지, 기능성 옷 착용
  3. 새 등산화는 미리 길들이기
  4. 물 충분히 (여름 2L)
  5. 등산 스틱 사용
  6. 배낭 허리 벨트 필수
  7. 짐 가볍게 (체중의 10%)
  8. 하산길이 더 위험
  9. 처음엔 동행자와
  10. 날씨 확인 필수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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